너 자신을 알라 인간사에는

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존재한다

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면

내 옆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를

확인하면 된다 내 주위에는 어떤

사람이 있는가? 회사 상사에 대한

욕을 일삼는 친구가 있는가?

아니면 매번 남자친구, 여자친구에 대해 같은 고민을 말하는 친구가

있는가? 당신은 이들을 보며 혀를

차며 ‘내 친구지만 이해 못 할

인간’이라고 할 수 있지만

그들의 영향 력이 나에게도

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

아니 사실 나도 이미 그들과

비슷한 사람일지도 모른다

‘네 친구를 나에게 보여 주면

너의 미래를 보여주겠다’는

조 단위 자산가인

댄 페냐(Dan Pena)의 말처럼

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

드러내는 강력 한 지표가 된다

뼈아프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

그리고 이 아픔을 올바르게

받아들이는 것만이 내가 달라질

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른다

내가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를

판단하는 아주 쉬운 방법이

한 가지 있다

그것은 바로 친구를 만났을 때

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한 번

녹음해 보는 일이다

내가 처음으로 친구와의 대화를

녹음했을 때 나는 녹음이 끝난 직후

그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

바로 사과했다 여러 면에서 부족한

점이 많았던 나는 대화 도중에

그 친구의 말을 끊기 일쑤였고

그 친구의 말을 정면으로

반박 하기도 했으며 동시에

대화 중에 오갔던 모든 말에

타인에 관한 판단이나 평가가

담겨 있었다 놀라운 사실은

그동안 그런 대화를 꾸준히 해

왔음에도 그렇게 대화하고 있다는

사실을 단 한 번도 느껴 본 적이

없다는 사실이다 아마 가랑비에

옷 젖듯이 나도 모르게 그렇게

꾸준히 부정적으로 변해 왔던 것은

아닐까 특히 오래된 관계일수록

이런 대화의 고착화가 심하게

되어있으니 분명 돌아볼 만한

가치가 있다

그렇기에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

조금 아프더라도 꼭 해야 하는

일이다 이 과정을 정당한 방법을

통해 해결하지 않으면 자기 합리화를

하기 시작하고 뭐 하러 그렇게까지 하냐는 말을 스스로한테 하며 계속 그 상태에 머무 르게 된다

결국,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

친구를 통해 큰 실망을 하거나

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

나를 다시 찾아올 때 스스로에게

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을 그제야

인정하게 되는 것이다

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절대로

슬퍼하지 말자 스스로를 자책할

필요는 없다 왜냐하면, 현재 나의

모습이 중 요한 것이 아니라

앞으로 어떤 모습이 되어 갈

것인지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

그리고 현재 모습은 항상

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

좋은 계기가 되었 다고 생각하자

그리고 아래 쓰인 글을 통해 내가

어떤 사람으로 변화하고 싶은지

더 깊이 있게 고민해 보자